눈이 많이 내린 캔사스의 금요일 밤에 편지로 인사드립니다.
 
어제 목요일 밤 늦게 캔사스에 도착해서 오늘 아침부터 시작된 나사렛교단 중앙위원회에서 회의 통역을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8개 지구에서 모인 50여명의 대표자들과 이곳 세계사역센터의 대표자들이 중앙위원회를 구성하고 교단의 행정과 선교에 대해 결정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회의를 시작하며 처음 30분 동안 개인적으로 또는 함께 그룹별로 참여하는 기도합주회를 모든 참가자들이 가진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후에는 선교현장에서 인턴으로 사역하던 선교사들을 공식 인터뷰하여 세계선교사로 승인하는 절차가 있었습니다. 선교업무의 다양한 형태를 다시 확인하게 되었으며 세계와 영혼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으로 불타는 선교사들의 마음과 비전을 함께 들으며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잘 지내시고 계시지요? 저는 월요일 밤 늦게 보스톤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저께 재의 수요일 예배를 드림으로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구약역사서 두번째 부분 읽는 일을 잘 시작하셨는지요? 저는 새로 산 핸드폰에 성경을 다운받아서 정말 신선하게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대하드라마와 같은 역사서 내용도 신선하지만 주로 신선한 자세로 여러 환경에서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이번 주일 임이랑 전도사님께서 주일예배를 인도하시게 되는데 사순절 첫주일 예배를 더욱 사모하시는 마음으로 주일을 모두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권오성집사님께서 이제 몇시간 후에 처음 토요새벽기도회를 인도하시게 될텐데 성령께서 권집사님과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역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 경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넘어져서 메달을 못따도 아쉽지만 칭찬과 격려의 마음을 가지려고 합니다. 1등만 기억하는 . . . 세상을 만들지 말아야 겠습니다. 더욱 사순절에는 말입니다. 
 
집과 교회를 떠나온 그리운 마음으로 유경렬 목사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