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사람의 교회 가족여러분께 다시 추워진 금요일 아침에 주간인사 드립니다.
이번 주간에는 두 번 하이웨이서 차를 갓 길 (brake lane)에 대놓고 나를 데려가 줄 차를 기다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한 번은 수요일 아침에 I-95 S Lexington 쯤에서 제 corolla가 멈추어 섰습니다. 달리던 힘으로 다행히 두 차선을 바꾸어 갓길 가까이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토우차와 아내가 올 때 까지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생각대로 타이밍벨트가 끊어졌다고 합니다. 3만 마일 때 그 차를 사서 10년을 잘 타고 보니 어느새 20만 마일을 넘어섰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저와 우리 가족에게 충성(?)을 다 한 차 "롤라"에 대한 연민이 더 생겨 그만 눈물이..아니요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못 내 아쉬운 마음입니다. 그 차로 다녔던 인디아나, 테네시, 버지니아주 방문 이야기들 그리고 그 차에 얽힌 여러 이야기들을 아내와 나누며 마음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집 가까이 딜러에서 다른 차들을 타 보았는데 한 차가 기름이 떨어져서 이번에는 I-95 S Reading 에서 엔진이 꺼졌습니다. 이번에도 옆의 넓은 갓 길로 무사히 차를 댈 수 있었습니다. 기름이 떨어져서 차가 멈춘 것은 저도 처음이었고 옆에 타고 있는 딜러 할아버지도 24년 딜러 경력에 처음이라고 하며 미안해 했습니다. 한 주간에 두 번 하이웨이에서 운전하던 차가 멈춘 것도 물론 저에게 처음있는 일이었지요.
함께 교회를 이루어 나가며 우리는 수 많은 삶의 소중한 이야기들을 서로 만들고 나누게 됩니다. 그 이야기들은 때로 기쁘고 신나기도 하지만 때로 슬프고 아프고 또는 화나게 하거나 피하고 싶은 이야기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들과 그 기억들은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거룩한 교회를 만들어 나가시며 주시는 더 큰 이야기의 소중한 부분들이란 것을 믿음으로 보아야 겠습니다.
한국에 돌아간 이상준 형제에게 지난 주 금요일에 온 인사 이메일을 늦었지만 아래에 함께 보내드립니다. 저도 결국 이 이메일을 아침에 쓰기 시작해서 밤 늦게나 부치게 되네요. 그리고 교회 이메일 리스트에 오르셔서 첫 주간편지를 받게 되신 태우 엄마 아빠 박지영 자매님, 강성모 형제님께 인사드립니다. 최중호 집사님께서 H-Mart 생선부를 관할하시는 과장으로 몇 주 전 승진하신 일과 문수정 자매가 Eastern Nazarene College 로 옮겨 이번 학기부터 다니게 된 좋은 소식도 알려드립니다. 아직 버지니아 블랙스버그에서 이 이메일을 확인 할 박소연 자매에게도 인사합니다. 한국에 있는 분들에게도 문안합니다. 모두 주님 안에서 평안하세요.
유경렬 목사가 드립니다.
To. 나사렛사람의교회
안녕하세요. 이상준입니다.
우선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이렇게 글로 남기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일이 생겨서 한국에 급하게 돌아가게 되어 인사를 못 드렸네요.
다들 건강히 잘 지내시겠죠?
그동안 나사렛사람의교회안에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할 뿐이네요. 많은 추억들이 제 마음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처음 철한이 형을 따라 교회에 갔을 때에 목사님의 모습을 보고 사실 놀랐었죠. 교회이름도 제게 익숙하지 않아서 그랬던지 조금 이상하다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목사님 인도아래 전도사님과 모든 분들의 따듯함 속에 많은 것을 배운 거 같습니다.
사모님과 집사들께서 음식을 싸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배를 든든히 채웠고 먼 퀸지까지 오셔서 교회까지 안전하게 저를 태우고 가주신 전도사님과 집사님들 참으로 감사합니다.
먼저 미국에 먼 땅에 온 형제와 자매들을 통해 여러 가지 미국 생활에 대한 조언들, 그리고 언제나 해맑은 미소와 웃음으로 맞이해준 아이들 참 잊을 수가 없네요.
감사함을 표현하자면 밤새 글을 써도 모자라네요. 정말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앞으로 나사렛사람의교회 주님의 공동체 안에서 하나된 선을 이루는 아름다운 일들과 기쁨의 날들이 항상 함께 하기를 또한 그 공동체 안에서 각자의 주어진 달란트 속에서 자신의 삶을 펼쳐나가는 주님의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다시금 보스턴 땅으로 가게 된다면 꼭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추신: 아이티 지진으로 인해 참으로 맘이 아프네요 특히 곳곳에 아이티 아이들의 사진을 볼테면.....더욱더 그렇습니다....
부족한 저지만 이들을 위해 많은 기도가 필요할 꺼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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